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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사각지대 '워터파크'…5년간 12명 사상자 발생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6.27 09:45|수정 : 2017.06.27 10:13


해수욕장이나 계곡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워터파크에서 최근 5년간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실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2~2016년 워터파크에서 발생한 사상자 수가 총 12명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3명에 부상 9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사망 1명을 포함해 사상자 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 사고 3건 모두 어린이 혼자 워터파크 수영장에서 놀다가 발생했습니다.

홍 의원은 "현장 안전요원과 업체가 사고를 미리 인지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안전요원 확충이나 안전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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