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UFC 김동현, 선수 보호 차원에서 180일 출전 정지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6.23 18:31|수정 : 2017.06.23 18:31


종합격투기 UFC에서 연말까지 '스턴건' 김동현의 모습을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UFC는 지난 20일 김동현을 180일짜리 메디컬 출전 정지 선수로 분류해 발표했습니다.

메디컬 출전 정지는 경기 중 다친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17일 콜비 코빙턴과 UFC 웰터급 경기에서 3대 0으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한 김동현은 경기 중 안와 골절상을 당했습니다.

UFC에서만 13승을 거둬 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를 기록 중이던 김동현은 코빙턴의 레슬링 기술에 걸려 3라운드 내내 주먹 한 번 제대로 휘둘러보지 못한 채 허무하게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한편, 김동현은 웰터급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김동현의 상대 코빙턴은 처음으로 공식 랭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