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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청문회에 '논문표절 악연' 김병준 증인 채택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6.22 18:58|수정 : 2017.06.22 19:21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를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교문위는 오늘(22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29일로 의결하면서 김 전 부총리 등을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7월 교육부총리로 임명됐지만, 당시 한나라당이 논문표절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13일 만에 낙마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당시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으로 김 전 부총리의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사퇴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현재의 여권과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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