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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아동들 폭행·추행한 20대 인솔교사 기소돼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6.22 14:23|수정 : 2017.06.22 18:01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주지검 형사1부는 필리핀 어학연수 중인 아동들을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인솔교사 26살 A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올해 1월 필리핀에서 진행된 어학연수에 인솔교사로 참가해 훈육을 이유로 아동 10여 명에게 상습적으로 욕하고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아동의 뺨을 때리는 등 정서적·신체적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12살 어린이의 성기가 작다고 놀리면서 만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해당 어학연수는 전북의 한 사단법인 주최로 올해 1월 초부터 4주간 진행됐고 지역 초·중·고교생 28명이 참가했습니다.

검찰은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A씨가 소속된 여행사도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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