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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BI "야구장 총격범 락커서 실탄 200여 발과 의원 명단 발견"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6.22 05:51|수정 : 2017.06.22 05:51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인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 등에게 총기를 난사한 제임스 T. 호지킨슨의 개인 물품 보관함에서 실탄 200여 발과 연방의원들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 발견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FBI는 일리노이 주 벨레빌 출신인 호지킨슨이 총격 현장인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 야구장 인근에 개인 보관함을 갖고 있었고 범행 당일을 포함해 매일 이곳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명단에는 연방의원 6명의 이름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전 수 개월 간 자신의 밴에서 기거한 호지킨슨은 지난 14일 현장에 있던 사람에게 야구 연습을 하는 의원들의 소속 정당을 물어 공화당임을 확인한 뒤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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