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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무차관, 미 정무차관과의 회담 일방 취소…제재 확대 반발

입력 : 2017.06.22 01:54|수정 : 2017.06.22 01:54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러 제재 확대를 이유로 이번 주로 예정된 토머스 섀넌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의 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는 앞서 20일 38명의 러시아인과 단체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제재 대상자 명단에 추가했다.

랴브코프는 이날 자국 외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논평을 통해 "미국 국내 정치 상황에 맞춰 취해진 이 같은 행보(대러 제재 확대)는 물러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 의해 채택된 양국 관계 훼손 노선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랴브코프와 섀년 차관은 23일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만나 양자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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