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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캔들' 수사 뮬러특검, 의회와 조율 착수

입력 : 2017.06.22 01:56|수정 : 2017.06.22 01:56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미국 특검이 20일(현지시간) 의회와 본격적인 수사조율에 나섰다.

뮬러 특검은 이날 하원 정보위의 마이크 코너웨이(공화·텍사스), 애덤 쉬프(민주·캘리포니아) 의원과 회동하고 역할 분담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의원은 회동 후 성명에서 "우리는 오늘 오후 뮬러 특검과 수사 충돌을 피하기 위한 생산적 만남을 가졌다"며 "향후 수사 과정에서도 우리는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및 트럼프캠프와의 내통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역시 조사하고 있는 상원 정보위, 법사위 관계자들도 금주 만나 수사 향방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러시아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전 국장을 전격 해임한 게 사법방해에 해당되는지를 집중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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