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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재명 성남시장, 내년 지방선거 출마 공개 시사

최웅기 기자

입력 : 2017.06.21 12:42|수정 : 2017.06.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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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20일)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시장이나 경기지사 후보로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습니다.

입각설이나 국회의원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을 거라며 일축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이재명 성남시장이 민주당 대선 경선이 끝나고 처음으로 출입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는 현 정부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을 지키고 경기도를 되찾아오기 위해 서울 시장이나 경기지사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경기도에는 농촌과 접경지역이 있고, 또 남북교류에도 중요한 지역이 많아서 할 일이 생각보다 많을 것 같다고 말해 경기 자사 쪽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출마지역 선택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결정에 연동돼 있다고 말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이 시장은 당내 분위기와 여론을 살펴본 뒤 오는 9월쯤 자신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현 정부의 입각 가능성과 내년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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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지원금 신청을 선착순으로 받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올 상반기 전기차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시작 20여 분 만에 125대에 대한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용인시는 다음 달 말까지 추가지원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인숙/용인시 대기 환경팀장 : 전기차 보급에는 충전시설 확충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 공동주택에는 한국환경공단·한국전력에서 무료로 (충전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용인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반떼 급 수준의 전기차 값은 통상 4천만 원 정도 하는 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절반 정도인 1천900만 원이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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