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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귀국 "대통령에게 자문해 준 것뿐 문제없다"

입력 : 2017.06.21 12:08|수정 : 2017.06.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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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오늘(21일) 새벽 귀국했습니다. 

연세대 특임교수인 문 특보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술회의에 가서 얘기한 걸 갖고 왜 이 모양이냐"며 밝혔습니다. 문 특보는 '특보라는 자격으로 한 발언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물음에 "나는 특보지만 교수가 내 직업이고 대통령에게는 자문을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 자문을 선택하고 안 하고는 그 분(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이라면서 "그 이상은 얘기 안 할 테니까 그만"이라고 이야기하고 말문을 닫았습니다. 문 특보는 미국에서 한 발언이 국내에서 일으킨 파장을 의식한 듯 기자들의 질문에 거듭 "할 얘기가 없다"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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