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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략폭격기 B-1B 2대 또 한반도 출격…F-15K와 훈련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6.20 10:29|수정 : 2017.06.20 10:59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오늘(20일) 한반도로 전개해 우리 공군과 연합훈련을 합니다.

군 관계자는 "B-1B 2대가 오늘 한반도에 출격해 공군 F-15K 전투기와 연합 훈련을 할 예정이며, 2~3시간 정도 한반도 상공에 머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B-1B 출격은 정례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1B 편대는 제주도 남방을 거쳐 동해로 비행하면서 공군 F-15K와 연합 훈련을 하고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모의폭격 훈련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폭격기는 지난달 29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에도 동해 상공으로 날아와 훈련을 한 바 있습니다.

B-1B 랜서는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면 2시간 30분 이내에 한반도 상공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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