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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美 세미나서 '한미훈련 축소 가능' 입장 재확인

최대식 기자

입력 : 2017.06.20 01:10|수정 : 2017.06.2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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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와대의 경고와 이러한 파문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정인 대통령 특보는 어제(19일) 뉴욕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문 특보는 한반도의 위기와 한미 동맹의 의미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 대통령 특보가 아닌 교수 자격으로 참석했다며 "합동 군사훈련 축소를 미국과 협의해야겠지만 양자 협상에서는 주고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특보는 이어 한반도의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도 "한국의 새 정부가 궁극적으로 이 문제를 풀겠지만 환경영향평가 등 한국 내 법적인 절차를 피해갈 수는 없다"고 강조해서 파문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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