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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 차량에 갇힌 30개월 여아 구조

이세영 기자

입력 : 2017.06.19 22:42|수정 : 2017.06.19 23:47


30개월 된 여아가 자동차에 20분가량 혼자 갇혀 있다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택 송탄소방서는 오늘(19일) 오후 3시 10분쯤 평택시 지산동 한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조수석에서 2살 A 양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시 A 양의 체온은 38.8도로, 탈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A 양의 할머니가 차 열쇠를 차량 안에 둔 채 문을 닫고, 트렁크에 유모차를 싣는 사이 문이 잠겼다며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A양이 차 안에 있던 자동차 리모컨의 잠금장치를 실수로 눌러 갇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평택송탄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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