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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도착 전 문 열려 탑승하다 5m 추락…1명 사망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6.19 11:03|수정 : 2017.06.19 11:30


▲ 위 사진은 이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대학 동창 2명이 술에 취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엘리베이터 도착 전 문이 열려 탑승하려다 지하로 떨어져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8일 새벽 2시 반쯤 경남 창원시의 한 상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30살 동갑인 A씨와 B씨가 엘리베이터 지하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이들은 상가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4층 모텔에 숙박하려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리베이터가 도착하기 전 문이 열리자 이들은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탑승하려다 지하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으며 B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승강기안전관리공단과 합동으로 엘리베이터 결함 여부를 감식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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