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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고리 1호기…해체까지 최소 15년 소요

고철종 논설위원

입력 : 2017.06.19 10:10|수정 : 2017.06.19 11:05


국내 첫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오늘(19일) 0시를 기점으로 가동을 멈췄습니다.

하지만 해체과정을 거쳐 완전히 사라지기까지는 최소 15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해체는 -해체 계획서 마련과 승인, -사용후 핵연료 냉각과 반출, -시설물 본격 해제 -부지 복원 등 4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우선, 2019년 상반기 중 해체계획과 방법, 환경영향평가,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을 담은 해체 계획서를 마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해체 완료 예상 시기는 2032년 12월이며, 비용은 6천437억원이 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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