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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밀가루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조기호 기자

입력 : 2017.06.19 05:52|수정 : 2017.06.19 05:52


잔혹하게 살해된 뒤 밀가루가 뿌려진 이른바 '40대 남성 밀가루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어젯(18일)밤 11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지하철역 근처 모텔에서 용의자 29살 이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이 씨는 수중에 수천만 원 상당의 현금을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43살 이모 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이 씨의 시신에는 밀가루가 뿌려져 있는 등 범행 은폐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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