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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지리공간정보사' 창설 추진…북핵·미사일 정보판단

김흥수 기자

입력 : 2017.06.18 22:08|수정 : 2017.06.18 22:08


군 당국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리공간정보사령부'를 하반기에 창설할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정보사령부의 영상정보단과 국방부 정보본부의 국방지형정보단을 통합해 지리공간정보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위성과 정찰기 등을 통해 수집된 영상정보와 북한의 지형지리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 영상을 구현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의 위치와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부대 창설 목적입니다.

준장이 사령관을 맡는 이 여단급 부대는 국방부 정보본부 예하로 창설됩니다.

국방부는 다음 달 부대 창설 내용을 담은 '국방정보본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오는 2020년 초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인 킬체인 등의 작전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부대 창설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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