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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S 공습 통해 야전사령관 2명 포함 180명 제거" 주장

한세현 기자

입력 : 2017.06.18 10:46|수정 : 2017.06.18 10:46


러시아가 시리아 지역의 'IS'에 대한 최근 공습에서 야전 사령관 2명을 포함해 IS 요원 180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IS가 장악하고 있는 데이르 에조르에 대한 공습을 통해 IS 야전 사령관 아부 오마르 알벨기키와 아부 야신 알마스리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IS 요원 180여 명을 제거하고, 무기창고에 대한 공습 등을 통해 군용 차량 16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IS 요원들이 데이르 에조르를 포위한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하기 위해 준비태세를 갖추는 상황을 무인기를 통해 파악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6일 보도문을 통해 지난달 28일 새벽 IS의 수도 격인 락까의 IS 지휘본부를 공습해 바그디디를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라브모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00% 확신하지는 못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낸 데다, 미국 주도 국제동맹군 역시 "그의 죽음에 대한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밝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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