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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집단대출 1년 새 20조 원↑…가계대출 증가율의 2배

최우철 기자

입력 : 2017.06.18 09:36|수정 : 2017.06.18 09:36


아파트 집단대출이 최근 1년 동안 약 20조 원 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말 은행권 집단대출 잔액은 131조7천억 원입니다.

집단대출은 새로 짓거나 재건축한 아파트의 입주자들이 건설사를 끼고 단체로 빌리는 돈으로, 이주비나 중도금, 잔금 용도로 쓰입니다.

2015년까지 집단대출 규모는 거의 늘지 않았지만, 같은 해 3분기 전후로 분양·재건축 물량이 쏟아지면서 재작년 3분기 말 104조6천억 원이던 집단대출 잔액은 지난해 3분기 말 126조5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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