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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챔피언스필드, 시즌 최다 매진…벌써 8번째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17 18:53|수정 : 2017.06.17 18:53


KIA의 홈 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한 시즌 최다 만원 관중 기록이 새로 쓰였습니다.

KIA는 오늘(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홈 경기가 개시 45분 전에 2만 5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8번째 매진으로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최다입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2014년 7차례, 2015년 2차례, 2016년 2차례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은 2009년 21차례입니다.

하지만 1만 2500석의 무등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쓰던 시절입니다.

KIA는 올 시즌 관중 동원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목표 관중을 78만 1,200명으로 잡은 KIA는 이날까지 홈에서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48만 3,976명, 평균 1만 4,66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습니다.

전체 일정의 45.8%를 치른 현재 시즌 목표 관중의 62%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시즌 홈에서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36만 6,072명의 관중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데 비하면 11만 7,904명, 32.2%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매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첫해인 2014년 66만 3,430명(평균 1만3천66명)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71만 141명(평균 9천863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77만 3,499명(평균 1만 743명)이 찾아 구단 역대 최다 관중 및 평균 관중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관중 증가는 KIA가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면서 광주 지역민은 물론 수도권 및 타지역에서도 경기장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구단은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KIA 구단은 광주·전남 지역 기관,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네이밍데이 마케팅 등도 팬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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