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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희 11골 '대폭발'…부산시설공단, 리그 3위 도약

유병민 기자

입력 : 2017.06.17 14:40|수정 : 2017.06.17 14:40


부산시설공단이 혼자 11골을 몰아친 류은희의 활약을 앞세워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3위에 올랐습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오늘(1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6대 25로 승리했습니다.

12승 6패가 된 부산시설공단은 삼척시청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25대 24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56초를 남기고 류은희가 동점 골을 터뜨렸고, 종료 2초 전 다시 류은희가 역전 결승 골을 꽂아넣어 1골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류은희는 11골, 4어시스트에 수비에서도 블록슛 3개를 해내며 맹활약했습니다.

삼척시청도 정지해가 혼자 11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마지막 1분을 버티지 못하고 승점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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