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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폭락…사흘 새 1천 달러↓

손석민 기자

입력 : 2017.06.16 15:04|수정 : 2017.06.16 15:04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사흘새 1천 달러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15일 장중 한때 2,076.1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사흘 전인 지난 12일 가격은 3,012.05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가상화폐의 리스크에 대한 우려 등 몇 가지 악재들이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잇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추세 변환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5월 미국 상원에 돈세탁과 테러 자금의 단속을 강화하는 법안이 상정된 것도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악재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웹사이트가 지난 12일 거래량 폭주로 일시 마비된 것이 최근 며칠간의 약세를 촉발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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