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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6월 수출 증가세 유지…하반기엔 둔화 가능성"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6.16 13:29|수정 : 2017.06.16 13:29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에서 6월 수출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8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선박·반도체· 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총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이 차관은 "연간 전체로는 '상고하저'(上高下低)의 흐름이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반기 수출의 하방 위험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반전, 미국·중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흥국 수입 수요 위축 가능성 등을 꼽았습니다.

정부는 수출 여건 악화에 대비해 주력산업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12대 신(新)산업별 대책 추진으로 수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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