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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광역단체장 연석회의 제안…"지방정책도 정당책임"

권란 기자

입력 : 2017.06.16 11:30|수정 : 2017.06.16 11:30


박원순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 광역단체장 연석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6일) 오전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제2국무회의 추진과 관련해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단체자 연석회의를 열자"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그제 대통령이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이뤄내겠다고 했는데, 지방분권형 개헌도 제안된 상황에서 지방정책도 정당 책임성을 통해 운영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울시 입장에서 문 대통령이 선언한 '광화문 대통령 시대'에 대한 준비와 지원을 해서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회의에서 '어르신 무임승차' 정책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의 시행정책인데 돈은 서울시가 내고 있어 지하철에서 3천억 원의 적자가 생긴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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