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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화가치 상승률 최고…美 금리인상 후에도 지속될 듯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6.16 09:19|수정 : 2017.06.16 09:19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달러 약세-원화 강세' 기조는 유지될 전망입니다.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4일까지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말보다 6.9% 떨어져 주요국 통화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에도 연준의 조치가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달러가 '강 달러'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보다는 유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만 해도 취임 이후 강 달러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정작 취임 전후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달러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경우 원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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