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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 "대북 인도주의단체 면허제 요구"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06.15 17:53|수정 : 2017.06.15 17:53


북한에서 결핵 치료사업을 진행하는 유진벨재단은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방북과 물품 반출이 쉽지 않다며 정부에 적극적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유진벨재단은 오늘(15일) 방북 특별보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에 대북 인도주의 단체에 대한 면허제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측은 검증된 단체들에 대해서는 매번 물자반출과 방북을 신고해서 승인받는 형식이 아니라 일정 기간 별도 승인절차 없이 전면 허용하고 문제가 생기면 제재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진벨재단은 지난달 북한의 12개 다제내성결핵 센터를 방문해 400명 이상의 결핵 환자를 등록하고 결핵약과 기타 기원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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