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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억류 한국인 6명…선교자·탈북자 3명씩"

김정인 기자

입력 : 2017.06.15 16:34|수정 : 2017.06.15 16:34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이 6명이고, 한국계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오늘(15일) 오후 국회 정보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한국인 6명 중 3명이 선교활동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목사이며, 나머지 3명은 탈북했다가 다시 붙잡힌 것 같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한국계 미국인이 목사 1명 포함해 3명이고, 한국계 캐나다인도 억류 중이라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납치 여부에 대해 "억류라고 했으니까 방북해서 잡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위원장은 정부가 한국인 석방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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