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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에 15억 원 상당 금괴 숨겨 밀수한 베트남 여승무원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06.15 14:45|수정 : 2017.06.15 17:35


▲ 밀수입한 금괴 자료사진

속옷 속에 금괴를 숨겨 밀수입하려 한 베트남 국적의 승무원 2명이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인천본부세관은 국내 한 항공사 용역업체 소속 여성 승무원 A씨 등 2명을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총 9억 원어치의 10kg, 9kg짜리 금괴를 속옷 안쪽에 숨겨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월과 5월에도 3차례에 걸쳐 6억 원 규모의 금괴 13kg을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 등은 승무원의 입출국 세관 검사가 일반 여행객보다 허술하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운반료 명목으로 금괴 1kg당 400달러, 우리 돈 45만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관은 A씨 등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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