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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강남 등 서울 주택거래량 급증…전월비 25%↑

정호선 기자

입력 : 2017.06.15 12:08|수정 : 2017.06.15 12:08


지난달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급증해 전월보다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데 힘입어 전국의 주택 거래량도 전월보다 12% 넘게 늘어나 예년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8천66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월(1만9천217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2.9% 모자라지만 전월보다는 25.7%, 5년 평균치 대비 30.0% 늘어난 것입니다.

서울 주택 거래량은 올해 1월 9천219건에 비해서는 배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강남4구의 거래량은 4천123건으로 전월 대비 44.0% 급증했습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7.6% 증가했고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4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강남 재건축 단지와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거래도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지방은 여전히 주택 거래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지방의 거래량은 3만7천953건으로 전월보다는 5.7% 늘었지만 작년 동기에 비해 4.6%,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17.0%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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