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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시즌 20홈런 달성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6.14 21:31|수정 : 2017.06.14 21:31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시즌 20호 홈런을 채웠습니다.

최정은 오늘(14일) 인천 SK 행복드림 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대 0으로 끌려가던 1회 말 솔로포를 터트렸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간 최정은 한화 선발 윤규진의 시속 143㎞ 직구를 때려 가운데 담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홈런 40개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홈런왕에 오른 최정은 2년 연속 홈런 20개를 넘겼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홈런 페이스가 빠릅니다.

지난해 7월 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0홈런을 채웠던 최정은 올해 정확히 한 달 빨리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경기 수로 따지면 지난해 84경기에서 20홈런, 올해는 57경기에서 20홈런입니다.

최정은 2010년(20개)을 시작으로 2011년(20개)·2012년(26개)· 2013년(28개)·2016년(40개)에 올해까지 모두 6차례 시즌 20홈런을 돌파했습니다.

최정은 21개를 친 팀 동료 한동민에 이어 리그 홈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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