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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티오테는 형제나 다름없었다"… 베이징서 '눈물'로 애도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06.14 16:05|수정 : 2017.06.14 16:05


중국프로축구 산둥 루넝 스트라이커 파피스 시세가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이크 티오테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시세는 지난 5일 베이징 쿵구 훈련 종료 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진 티오테의 장례식에 참석해, "티오테는 형제나 다름없었다. 우리는 살며 많은 시간을 함께 했고 그의 가족이 곧 내 가족"이라며 울먹였습니다.

시세는 산둥으로 이적하기 전 2012년부터 뉴캐슬에서 뛰며 131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으며 맹활약하면서 미드필더 티오테와 발을 맞췄습니다.

2010년부터 7년간 뉴캐슬에서 활약한 티오테는 코트디부아르 국기로 덮은 관에 누운 채 베이징 쿵구 스태프와 선수, 가족과 친구, 시세를 포함한 전 소속팀 동료들의 애도를 받았습니다.

티오테는 뉴캐슬에서 뛰며 150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2월 베이징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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