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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비어천가? '아부'하며 트럼프에게 충성경쟁 하는 각료들

입력 : 2017.06.14 18:26|수정 : 2017.06.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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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첫 각료 회의가 열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취임 뒤 143일 동안 자신이 이룬 ‘업적’을 소개하며 “루스벨트 전 대통령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나보다 많은 법안을 통과시키고 많은 일을 한 대통령은 없었다”라며 자화자찬 했습니다. 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각료들을 거명하며 발언 기회를 줬는데요, 마이클 펜스 부통령부터 시작해 각료들은 “영광” “축복” “감사” 등의 단어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경쟁에 가까운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CNN은 '역대 가장 기이한 각료회의'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를 재발명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대화 주제는 도널드 트럼프다'라고 비꼬았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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