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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무사 만루서 1이닝 무자책점…테임즈 범타 처리

최희진 기자

입력 : 2017.06.14 13:10|수정 : 2017.06.14 13:5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밀워키전에서 1이닝을 자책점 없이 막았습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6대 5로 뒤진 8회 초 무사 만루에서 등판했습니다.

그제(1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이닝 4피안타 2실점 하고 하루 휴식 뒤 등판한 오승환은 오늘도 불안했습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매니 피나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무사 만루의 위기는 계속됐습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키언 브록스턴을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잡아내고 아웃카운트 1개와 1점을 맞바꿨습니다.

이어 올랜도 아르시아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2사 1, 3루 상황에서 에릭 테임즈와 맞대결했습니다.

오승환은 테임즈에게 3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오승환은 승계 주자 2명이 홈을 밟게 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습니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3.10에서 3.00으로 떨어졌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8대 5로 져 4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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