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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관후보자 3명 청문회 참석 결정…오후 정상화

김용욱 기자

입력 : 2017.06.14 12:23|수정 : 2017.06.14 13:44


자유한국당이 오후에 속개되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등 장관 3명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2시간 반 동안 김상조 후보자 임명 강행 이후 대책을 논의한 뒤 일단 청문회에는 참석하자는 쪽으로 결정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예정된 3개 청문회는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강한 비판과 함께 3명의 후보자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청문회가 이뤄지도록 독려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일부에서 제기된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 현재로서는 예정된 청문회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게 일반적 이야기였다면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까지 임명이 강행된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대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열릴 예정이던 인사청문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반발한 한국당의 불참으로 인해 모두 정회했지만 한국당의 참석 결정에 따라 오후 2시부터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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