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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시계 품질·수리 관련 소비자 불만 급증"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6.14 10:36|수정 : 2017.06.14 10:36


국내 시계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시계 품질이나 수리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접수된 시계 관련 피해구제 사건이 총 550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236건이 접수돼 전년보다 51.3% 늘었습니다.

피해 유형별로는 시간, 방수, 내구성 등 품질이나 수리 관련 불만이 전체의 66.3%, 36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품질 불만의 주요 이유는 시간 오차나 방수 불량이었는데, 소비자는 제품 불량으로 생각하지만, 업체는 자성에 접촉하는 등 소비자 과실로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피해구제 접수 건 중에 200만 원 이상 고급시계 사건 수는 81건으로 14.7%에 불과했지만 구매 금액 규모로는 전체의 70.4%인 3억7천400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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