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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공직선거 절대 출마 안 한다"

이대욱 기자

입력 : 2017.06.14 08:54|수정 : 2017.06.14 08:54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63)가 대선을 포함해 공직선거에는 절대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윈프리는 리얼리티쇼 진행자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뒤 차기 대선에서 트럼프에 맞설 '대항마'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윈프리는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2020년 대선 출마를 고려해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윈프리는 자신이 트럼프를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 질문에 답을 해주지 못할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어떤 공직선거에도 나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ABC 방송에 나와 자신의 이상적인 러닝 메이트로 방송인 윈프리를 꼽기도 했습니다.

1986부터 2011년까지 25년 간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윈프리는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위에 5차례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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