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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세 아이 뜨거운 차에서 또 숨져…차 속 온도 섭씨 61도

곽상은 기자

입력 : 2017.06.14 08:06|수정 : 2017.06.14 16:02


▲ 뜨거운 차에서 숨진 5세 아이
 
미국 텍사스 주에 이어 아칸소 주에서도 어린이를 차량에 방치했다 사망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아칸소 주에서 현지시각 12일, 아동 보건서비스 클리닉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 5살 남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조사 결과 숨진 아이는 차 속 온도가 섭씨 61도로 치솟는 상황에서 최소 8시간 이상 차량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가 아침 일찍 보건서비스 클리닉 차량을 타고 집을 나섰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기록상으로는 클리닉의 직원이 아이가 도착했다고 서명한 것으로 돼 있지만, 실상은 아무도 아이를 돌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CNN 방송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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