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첫 출근길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안 후보자는 청문회 준비를 위해 오늘(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임시 사무실로 출근을 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노타이·백팩·택시 출근이라는 3가지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서초구 방배동 자택서 택시를 타고 출근한 안 후보자는 넥타이를 하지 않고 등에 책가방을 멘 모습이었습니다.
공직자들 사이에서도
노타이에 재킷을 벗는 등 간편한 옷차림인 '쿨비즈'가 유행하긴 하지만, 장관급 인사가 이와 같은 차림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보인 경우는 드물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격식을 중시하는 법조계에서는 상당한 파격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출근길과 더불어 안 후보자가 보유한 차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 후보의 승용차는 기아자동차의 '옵티마'로 15년이 넘은 구형 승용차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