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美日 "북한 핵무기·ICBM실험 성공하면 위협 세계적 확산할 것"

이상엽 기자

입력 : 2017.06.13 15:39|수정 : 2017.06.13 15:39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은 북한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에 성공하면 위협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야치 국장은 섀넌 정무차관과 총리관저에서 만나 이같이 논의하고 핵·미사일 개발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양국이 협력해 대북 압력을 강화하고 중국에 대해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선 다음달 중순 워싱턴에서 양국 외무·국방장관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인 안보협의위원회 조정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섀넌 정무차관은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과도 만나 미일 안보협력과 동아시아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섀넌 차관은 방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방문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