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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헌혈자 감소…저출산 여파로 학생 비율 50% 선 붕괴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6.13 12:21|수정 : 2017.06.13 12:21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던 헌혈자가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 자료를 보면 연도별 헌혈자 수는 2015년 308만여 명을 정점으로 2016년 286만6천3백여 명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헌혈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16∼19세 92만3천 명(32.2%), 20∼29세 117만 명(40.8%), 30∼39세 38만8천 명(13.5%), 40∼49세 27만 명(9.4%), 50∼59세 9만9천 명(3.5%) 등이었습니다.

10∼20대가 전체 헌혈자 수의 73%를 차지했지만 최근 수년간 100만 명 이상을 계속 유지하던 10대 헌혈자 수가 92만 명 선으로 내려앉으며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헌혈자 가운데 학생의 비중이 50%에 미달한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후 처음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혈액은 8.3일분이 있으며 현재 혈액수급은 원활하다고 복지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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