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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파고 넘는다…무역협회 FTA 무역촉진단 중국 파견

곽상은 기자

입력 : 2017.06.13 11:02|수정 : 2017.06.13 11:23


한국무역협회는 12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한국-중국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을 중국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재 중심 중소 수출기업 25개사로 구성된 무역촉진단은 중국 쓰촨성 청두와 후베이성 우한 등 중서부 지역을 방문해 수출 상담회를 엽니다.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한 뒤 무역협회가 중국에 FTA 무역촉진단을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역협회는 2001년 베이징과 상하이에 구매사절단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4차례에 걸쳐 958개 기업을 중국에 파견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이번 FTA 무역촉진단에 참가한 주요 품목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등입니다.

오늘(13일)은 청두에서 90여명의 중국 바이어들이 우리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5일 우한에서는 100여명의 중국 바이어가 상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무혁협회 측은 설명했습니다.

무역협회 김정관 부회장은 "이번 사절단 행사에 많은 바이어가 참가한 것은 한국과 경제교류에 대한 중국측 관심이 여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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