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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00여 명 도심서 집단 패싸움…SNS 시비가 발단

박찬근 기자

입력 : 2017.06.13 11:11|수정 : 2017.06.13 13:54


인천과 시흥 고교생들이 SNS에서 불거진 시비로 패싸움을 벌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6살 A군 등 인천지역 고교생 수십 명이 경기도 시흥지역 고교생 수십 명과 패싸움을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군 등은 지난 4월쯤 SNS에서 '혼을 내주겠다'며 시비를 걸어온 시흥의 모 고교생 수십 명과 패싸움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과 20일 각각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와 시흥시 모 학교에서 만나 서로 주먹을 휘두르거나 멱살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패싸움 가담 여부와 정도에 따라 입건 대상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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