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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유진룡 오늘 법정서 대면…좌천 인사 경위 증언

임찬종 기자

입력 : 2017.06.13 10:39|수정 : 2017.06.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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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쁜 사람'이라며 특정인 좌천 인사를 지시했다고 폭로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 전 대통령과 법정에서 대면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13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재판을 열고 유 전 장관과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승마 감독을 증인으로 부릅니다.

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 장관으로 취임했으나 청와대와 갈등을 빚다가 2014년 7월 면직됐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두 사람에 대한 좌천성 인사 조처를 내린 배경에는 최 씨의 요청이 있었다고 보고, 유 전 장관을 상대로 구체적인 지시 내용에 관해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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