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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북지원단체, 다음 주 방북…밀가루 40t 지원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6.13 09:32|수정 : 2017.06.13 09:32


영국 대북지원 민간단체가 다음 주 방북해 북한 어린이를 위한 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밀가루 40t을 지원한다고 미국의소리가 오늘(13일) 전했습니다.

'북녘어린이사랑'이라는 이 단체는 최근 페이스북에 "오래 기다린 끝에 우리 단체의 평양 방문이 허락됐다"며 이달 19~24일 방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단체가 북한에서 운영하는 빵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을 위해 40t의 밀가루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북녘어린이사랑 관계자는 앞서 두 차례 방북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며 방북이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200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 단체는 나진·선봉과 평양, 향산, 사리원, 남포, 황해남도 과일군 등에서 빵 공장을 운영하며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을 지원해왔습니다.

황해남도 해주에도 새 빵 공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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