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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 가루 뒤집어쓴 사람들…영국 런던 '컬러런' 축제

입력 : 2017.06.13 07:50|수정 : 2017.06.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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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사람들이 신나게 춤을 추며 몸을 풉니다.

행진대는 북을 치며 점점 흥을 돋우는데,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선에 선 사람들이 뛰기 시작합니다.

노란색, 연두색, 주황색, 열심히 뛰는 사람들의 옷은 출발할 때와 달리 색색으로 물들어 있는데요, 마라톤을 하면서 일정 구간에 갈 때마다 여러 가지 색색 가루를 뿌려주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 매년 열리는 '컬러런' 축제인데요, 평소라면 이렇게 색소 가루를 뒤집어쓰는 게 불쾌하겠지만, 축젯날만큼은 사람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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