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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일제 하락…美기술주 투매·유로화 강세 여파

입력 : 2017.06.13 01:49|수정 : 2017.06.13 01:49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의 기술주 투매와 유로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큰폭으로 미끄러졌다.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0.21% 하락한 7,511.87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0.98% 빠진 12,690.4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2% 후퇴한 5,240.59로 주저앉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17% 떨어져 3,543.95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기술주 투매 사태의 여파로 하락 출발했고, 여기에 유로화 강세가 더해져 수출 주도주에 악재로 작용하며 장이 진행될 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유로화 강세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신생 중도신당의 프랑스 총선 압승과 이탈리아 지방선거에서 포퓰리즘 성향의 정당 오성운동의 참패가 예상되며 유럽의 포퓰리즘 득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로화는 유로 당 1.12달러까지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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