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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검찰, 러 대사 살해 배후 용의자 5명 추적"

유병수 기자

입력 : 2017.06.12 22:30|수정 : 2017.06.12 22:30


터키 사법당국이 작년 12월 앙카라에서 발생한 러시아대사 저격 살해 연루 용의자들을 추적 중이라고 터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터키 일간 예니사파크에 따르면 앙카라검찰은 고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대사 살해 지령을 내렸을 가능성이 있는 5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카를로프 전 터키 주재 러시아대사는 작년 1월 앙카라의 사진전시회 개막식에서 전직 터키경찰 메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가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저격범 알튼타시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알튼타시는 사건 전 달 앙카라의 한 쇼핑몰에서 페이스타임으로 온라인 화상대화를 두 차례 했으며, 며칠 후 5성 호텔에 묵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알튼타시가 이 때 저격 지시를 전달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알튼타시가 호텔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5명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예니사파크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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