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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최순실 재산몰수법' 여야 의원모임 제안

임태우 기자

입력 : 2017.06.12 19:55|수정 : 2017.06.12 19:55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12일) '최순실 부정축재 재산 몰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초당적 의원모임을 제안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4차 공청회를 열고 최순실 일가의 차명 재산을 찾아 국고로 환수하는 특별법 제정에 여야 의원들의 협력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최순실의 부정축재 재산은 박정희의 비자금과 이어져 있으며, 박정희의 비자금이 없었다면 최순실의 국정 농단은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특별법은 부정부패 척결법으로 여야나 진보·보수가 따로 없는, 대한민국의 부정을 몰아내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청회에 참석한 우원식 원내대표는 "죄를 지은 자는 벌을 받아야 하고 부정한 과정을 통해 얻은 재산은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제자리로 돌려보내 져야 한다"면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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