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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래퍼 창모, '대구지하철·성희롱' 가사 논란에 "죄송하다" 사과

입력 : 2017.06.12 18:09|수정 : 2017.06.12 18:09


래퍼 창모가 최근 논란이 된 가사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창모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죄송하다"며 "몇 년 전에 썼던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창모는 "철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저의 가사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스브스타] 래퍼 창모, '대구지하철·성희롱' 가사 논란에 '죄송하다이어 "문제의 가사들은 스무 살 즈음 무료 공개했던 아마추어 시절의 곡들로 이후 스스로도 어리석음을 깨닫고 곡들을 내리고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며 "많은 분들의 질책에 공감하며 여전히 그 가사들에 대해 깊이 반성 중이며 두 번 다신 그런 가사는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앞서 창모는 지난 2013년 발표한 'Dopeman'이라는 곡에 "니들 랩 옷은 대구네 참사 난 니 페이에"라며 상대를 깎아내리는 가사에 대구 참사를 인용해 비난을 샀습니다.

또 2014년 발표한 '소녀'라는 곡에서는 "다 생각할 걸 놈들 대부분 그 덕소X 한 번 XX 싶다고"라는 내용의 가사로 모교 여자 동창을 성적 대상으로 삼아 누리꾼들로부터 지적을 받았습니다.

창모는 유명 래퍼 도끼, 빈지노 등이 속한 일리네어 레코즈 산하 레이블 '엠비션 뮤직'에 속한 프로듀서 겸 래퍼로 '마에스트로', '아름다워' 등의 노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창모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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