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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日총리 특사에 '위안부 사죄·재협상' 요구"

김용태 기자

입력 : 2017.06.12 17:19|수정 : 2017.06.12 17:19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일본 자유민주당 방한단을 만나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명백한 사죄와 한일 위안부 재협상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아베 일본 총리 특사 자격으로 방한 중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의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습니다.

추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판결이 확정된 후에도 중요한 증거가 발견됐을 때는 재심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빼놓은 채 진실 발견을 위한 어떤 노력과 협조를 하지 않았던 일본이 돈 몇 푼 주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이라고 한 합의를 한국 국민은 동의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에 대해 니카이 간사장은 양국간의 약속인 만큼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약속이니까 지켜야 한다는 것은 계약법상의 논리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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