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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테니스 우승' 오스타펜코, 세계 12위로 '껑충'

서대원 기자

입력 : 2017.06.12 17:16|수정 : 2017.06.12 17:16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20세)가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오늘(12일) 새로 발표된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에서 종전 47위보다 35계단 높은 1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오스타펜코는 지난 토요일(10일)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루마니아의 시모나 할레프를 2대 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시드를 받지 못한 선수로는 84년 만에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이번 대회가 낳은 최고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준우승자인 할레프는 세계 4위에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는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1위 자리는 지켰고, 임신으로 코트를 떠나있는 세레나 윌리엄스는 4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는 중국의 장솨이가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장수정은 120위에 자리해 자신의 역대 최고 순위인 125위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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